기침 심할 때, 멎게하는 혈자리 이곳을 누르세요

기침에 효과 있는 혈자리

우리 몸에는 기(氣)라는 보이지 않는 기운이 흐릅니다.

혈자리는 그 기운이 모이는 곳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관련 혈자리에 통증이 생깁니다.

그래서 한의원에 가면 혈자리에 침을 놓거나 뜸이나 부황을 뜹니다.

일반인은 그렇게 하기는 어려우니 지압봉이나 손으로 마사지를 해주셔도 충분합니다.

요즘 뒤늦게 코로나가 또 기승이지요.

놀라서 또 백신을 다짜고짜 맞으시는 것보다는 건강한 식단과 운동,

그리고 혈자리 마사지로 건강한 몸을 먼저 만들겠다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침이 심할 때 눌러주면 좋은 혈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기초 혈자리 사관혈과 함께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태연혈의 위치는 엄지 손가락 뿌리와 손목 안쪽의 접히는 주름의 끝 쪽입니다.

혈자리인 만큼 움푹 들어가 있고, 동맥이 지나는 자리라 박동이 느껴집니다.

태연혈은 폐경락에서 중요한 혈자리로 폐나 호흡기 관련 질환 치료의 기초가 됩니다.

엄지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2~3분씩 하루에 여러 번 지압을 해주면

손목 통증에도 효과가 있을 뿐더러 기침이 심할 때 효과가 있습니다.

경거혈 위치는 위에서 말한 태연혈에서 위쪽으로 1촌*정도에 위치합니다.

태연에서 1촌 정도 떨어진 지점에 동맥이 뛰는 게 느껴지고, 움푹 들어간 지점을 찾습니다.

*1촌=본인의 엄지손가락 가로 너비만큼의 간격

경거혈 역시 태연혈과 함께 폐 경락의 혈자리 중 하나입니다.

(심한) 기침, 천식, 솜을 쉬면 목구멍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날 때, 인후염, 호흡곤란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결혈 위치는 태연혈에서 1.5촌 정도, 경거혈에서는 0.5촌 정도 위에 있습니다.

태연혈이나 경거혈보다는 아주 살짝 바깥쪽(뼈 라인)에 위치합니다.

경거혈과 전반적인 효과는 비슷합니다.

두 혈자리가 위치 또한 비슷하니 지압을 하는 입장에서는 그 주변을 골고루 자극하면

두 혈자리 모두 자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침뜸으로 한 획을 그으셨던 구당 김남수 선생님이 창안하신 '무극보양뜸'이 있습니다.

80년이 넘는 침뜸사로 활동하시면서 쌓인 여러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의 오장육부의 조화로운 상태를 유지하고 극대화할 수 있는 혈자리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3가지 혈자리 정도만 꾸준히 뜸을 떠줘도

웬만한 보약 저리 가라 하는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한 번 확인해 두셨다가 필요시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