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평생 쓰는 요긴한 혈자리
우리 몸에는 기(氣)라는 보이지 않는 기운이 흐릅니다.
혈자리는 그 기운이 모이는 곳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관련 혈자리에 통증이 생깁니다.
그래서 한의원에 가면 혈자리에 침을 놓거나 뜸이나 부황을 뜹니다.
일반인은 그렇게 하기는 어려우니 지압봉이나 손으로 마사지를 해주셔도 충분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요즘 알아두면 좋을 혈자리를 소개합니다.
감기나 기침 예방에 좋은 곳들이니 요긴하게 쓰시길 바랍니다.
[참고] 혈자리 지압 아무것도 모를 땐 여기만 조지세요!👇
2023.09.24 - [경락 혈자리] - 아플 때 혈자리 무조건 여기부터! 4관 (합곡혈, 태충혈)
기침, 감기에 좋은 혈자리
1) 어제혈
위치
어제혈 위치는 손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손을 펼쳤을 때
엄지 두덩이 바깥쪽의 '적백육제' 라인의 정 가운데 쪽입니다. (엄지 손가락 뼈의 중간 지점)
**적백육제: 손바닥의 밝은 톤과 손등의 어두운 색의 경계선
침을 놓거나 뜸을 뜰 것이 아니라 지압을 하기 위해선 정확한 위치를 찾기보다는
그냥 엄지 두덩이 주변을 전반적으로 누르고 문질러 주셔도 무방합니다.
효과
어제혈은 폐경락을 지나는 혈자리이니 기본적으로 폐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기침을 동반한 감기 증세 전반에 그리고 천식 같은 부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폐의 역할
우리 몸이 공기 청정기라면 폐는 그것의 필터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의 탁한 공기를 내뱉고, 맑은 공기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폐는 몸 전체의 기운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폐의 기운이 가장 충만하게 흐르는 시간은 새벽 3시 30분부터 5시 30분입니다.
그래서 양기를 한껏 받아들이려면 일찍 일어나는 게 좋습니다.
폐가 건강해지는 건 말할 것도 없겠지요.
어제혈의 지압과 함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까지 갖추신다면
감기를 잊고 사는 튼튼한 몸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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